윤석열 대통령은 5일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그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약자들을 보듬는 길이고, 복합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법과 원칙’을 강조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의 총파업(6일)을 하루 앞두고 강경 대응 기조를 거듭 확인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가겠다”며 “제가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뎠을 때의 그 다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켜나가겠다는 소명을 이 자리에 서서 다시 한번 새기고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이 소명을 받드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늘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도회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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