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연말룩, 스팽글 소재의 드레스 열풍
탕웨이부터 아이유·블랙핑크 지수까지 '픽'한 이 소재
패션업계 "올해 하반기, 스팽글 소재 구매율 109% 증가"
스타들의 연말룩에 빠지지 않는 소재가 있다. 바로 스팽글이다. 올해 연말 '꾸꾸(꾸미고 꾸민) 패션'이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스팽글 소재의 원피스와 드레스 등이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패션 업계에 따르면 화려함의 대명사인 스팽글 소재의 아이템과 액세서리 등의 거래액이 올해 최대 9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스타들이 '픽'한 스팽글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탕웨이는 누구보다 화려한 스팽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버톤으로 꾸며진 스팽글 드레스는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서래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특히 탕웨이의 우아한 매력이 반짝반짝 빛나는 스팽글을 만나면서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시상식 뿐만 아니라 파티에서도 스팽글 소재 스타일링은 톡톡히 사랑받는 중이다. 드라마 '굿와이프' '글리치', 영화 '자백' 등 다수의 작품에서 꾸준히 도회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던 나나는 연말룩으로 스팽글 원피스에 화려한 쥬얼리를 선택,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핏된 원피스에 빅사이즈 이어링을 매치하면서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신민아는 중세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풍성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스팽글을 더하면서 과감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신민아는 그간 청순했던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자칫 오버스러울 수 있는 패션까지도 소화했다. 우아하면서도 품격있는 아우라를 완성,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화려한 스팽글 장식이 신민아의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다.
배우로 도약 중인 아이유는 스팽글 소재의 드레스로 고혹스러운 멋을 과시했다. 러블리한 매력을 지운 아이유는 이번 화보를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냈다. 앞서 나나가 화려한 주얼리로 스팽글의 매력을 배가시켰다면 아이유는 화이트몬드 주얼리를 선택하면서 또 다른 연말룩을 완성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는 깊은 바다를 연상하게 만드는 딥블루의 스팽글 원피스를 선택했다. 여기에 골드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서 럭셔리한 무드까지 더했다. 그간 지수는 무대, 화보 등을 통해 다양한 스팽글 의상을 선택, 그의 화려함을 한껏 강조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K-POP을 주도하는 그룹답게 특색 있는 디자인을 소화하는 지수의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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