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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대종상' 안성기 "건강 좋아지는 중, 나이 멈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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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대종상' 안성기 "건강 좋아지는 중, 나이 멈출 수 없어"

입력
2022.12.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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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안성기, 공로상 수상…영상으로 깜짝 등장 "건강 좋아지는 중"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는 영상으로나마 등장해 현재 건강 상태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사회는 김태훈과 강나연이 맡았으며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날 공로상의 영예는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다소 부간은 듯한 얼굴로 영상으로 등장한 안성기는 "먼저 올해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린다. 그리고 우리 영화인 여러분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리지만 오늘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감격을 표했다.

이어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고 또 나이를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나이와 시간은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금 우리 영화와 영화인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영광의 뿌리는 선배 영화인들이 심고 키운 것이다. 또 지금 탁월한 영화인들의 역량과 땀의 결과다. 영화와 영화인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건강에 대해선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만나뵙겠다"고 말해 후배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영화 현장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영화인들의 마음이 한곳에 모였다. 이후 신인감독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한민 감독은 "안성기 선배님이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운동도 하고 계시다. 며칠 전 차 한 잔도 마셨다. 다시 영화 현장에서 뵐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 시상식이다.1962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350여 편(명)의 후보작(자)가 수상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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