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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관총 30년 만에 신형으로 바뀐다…K3→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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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관총 30년 만에 신형으로 바뀐다…K3→K15

입력
2022.12.16 13:22
수정
2022.12.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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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오늘 K15 기관총 출하식 개최
성능, 편의성 등 많은 개선…군 전력 강화

기존 기관총을 대체할 신형 K15 기관총. SNT모티브 제공

기존 기관총을 대체할 신형 K15 기관총. SNT모티브 제공


30년 이상 사용해 온 우리 군의 K3 경기관총을 대체할 신형 K15 기관총(5.56mm)이 나왔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16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공군본부 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15 기관총 체계 출하식’을 개최했다.

K15 기관총 사업은 국방개혁 부대 개편과 병력 감축에 따른 취약점 보강, 노후화된 K3 기관총 대체를 위해 진행됐다. 군에서는 1989년 나온 K3 기관총을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 K15 기관총은 편제 및 조준장치 장착 등 세계적 추세에 부합한 기관총 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가 함께 장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정확도, 신뢰도 및 운용 편의성 등도 향상됐다.

또 총열을 신속하게 교환할 수 있고, 다양한 부수 기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됐다. 장병의 체격에 따라 개머리판과 양각대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16일 SNT모티브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조현기 준장이 K15 기관총을 들고 사격자세를 취하는 모습. 왼쪽은 SNT모티브 권형순 사장. SNT모티브 제공

16일 SNT모티브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조현기 준장이 K15 기관총을 들고 사격자세를 취하는 모습. 왼쪽은 SNT모티브 권형순 사장. SNT모티브 제공


방위사업청 측은 신형 K15기관총 보급을 통해 소부대 전투력 향상 등 군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K15 기관총은 K3 경기관총보다 성능, 편의성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으며 출하와 함께 전력화됨에 따라 군 전력 최신화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K 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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