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배당
닥터카 사적 이용 논란… 20여 분 늦어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일 응급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이 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신 의원에 대한 고발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이던 10월 30일 새벽,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디맷) 차량을 타고 이태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때 명지병원 디맷이 신 의원과 남편을 태워가느라 20여 분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디맷 요원 출입증을 무단으로 사용했단 의혹도 받는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전날인 21일 신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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