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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서 '2023 해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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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서 '2023 해맞이 행사' 개최

입력
2022.12.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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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예정 시간 7시 32분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 남구는 내년 1월 1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2023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해맞이 행사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대북 타고와 남구합창단 공연, 소망지 쓰기, 소망풍선날리기, 떡국·복조리 나누기 등으로 꾸며진다. 일출 예정시간은 7시 32분이다.

남구는 평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의 기상이 깃든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역동적이고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받아 구민 모두가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는 2008년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2015년, 2020년 두 차례 연장이 승인돼 이달 말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남구는 특구 지정기한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계획변경 신청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으며,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3차 재연장 신청이 승인되면 남구는 국내 유일 고래문화특구를 17년간 유지하게 된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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