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
장애인 예술교육·힐링공간 등 확보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영장 등도 갖춰
전국 첫 문화예술중점 공립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가 2022년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엔 부산 명지꿈자람유치원, 서울 경희여고가 각각 차지했다. 대구는 2021년 대구국제고(우수)에 이은 쾌거다.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설계ㆍ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하기 위하여 교육부 주관으로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장애인 학생의 예술적 소질 계발 등을 목적으로 한 대구예아람학교는 이번 공모전에서 합주실, 뮤지컬실, 성악실, 기악실, 개인연습실 등 장애인 학생들의 예술교육 공간을 확보한 점, 감각지각실, 심리안정실, 놀이마당, 휴게공간, 동적활동공간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공간까지 확보 한 점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 학교는 또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 수영장, 미술전시실, 북카페 등도 갖추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예아람학교의 우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모든 학교가 사용자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예아람학교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633 옛 경서중 부지에 건립했다. 연면적 1만5,126㎡에 329억 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3층 25학급으로 2021년 3월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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