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4106명, 전주의 90% 수준
위중증 환자 571명, 600명대서 떨어져
4일 단기체류자 327명 PCR 검사, 양성률 31.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연속 전주 대비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500명대로 내려왔지만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이후 해외 유입 확진자는 급증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중국에서 들어온 단기체류 외국인 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6만4,10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감염이 6만3,912명, 해외 유입 사례가 19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36만3,27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 화요일에 비해 약 7,300명 줄었다.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달 28일부터 9일째 전주 대비 90%대로 둔화됐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많다. 이달 2일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시행된 영향이다.
전날 인천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327명 중 103명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2~4일 인천공항 누적 검사자 917명 가운데 2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3일간 누적 양성률은 26.1%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600명대가 이어지다 571명으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66명으로 전날 대비 12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2,42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근 코로나 감염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N.1이 주도하고 있다. BA.2.75(일명 켄타우로스) 계통인 BN.1은 국내에서 지난 9월 22일 처음 확인됐는데, 지난달 마지막 주 검출률은 33.3%로 전주 대비 8.9%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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