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농협은행서 500만 원 기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도와 경북도에 서로 5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품앗이’로 기부했다. 영호남 화합과 상생협력 정신을 살리고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오전 경북 안동시 농협은행 경북본부를 방문, 전남도에 500만 원 기탁서를 작성해 창구 지원에 전달했다.
같은 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오전 10시쯤 농협은행 전남도청지점을 방문해 경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 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올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기부는 개인(법인 불가)에 한해 주소지 기초지자체와 해당 기초지자체가 포함된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기초지자체 및 광역시도에 할 수 있다.
1인당 연간 기부 상한액은 500만 원이다. 기부를 받은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세제혜택도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된다. 초과분은 16.5% 공제 받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 원에다 답례품까지 기부금액 이상 되돌려 받을 수도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모바일 또는 PC로 하거나 농협은행 각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와 23개 시ㆍ군은 답례품으로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몰과 경북마켓의 모바일상품권과 과메기 쌀 샤인머스켓 사과 포도 곶감 오미자청 대추 마늘 한우 복숭아 참외 참기름 호박엿 등 117개 품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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