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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예술중·반도체고 생긴다... 교육 다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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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예술중·반도체고 생긴다... 교육 다변화 추진

입력
2023.01.15 20:0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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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중·특수학교 신설도 추진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반도체고등학교와 예술중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 다변화를 추진한다. 시대 변화에 맞춰 창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중구에 있는 인천정보과학고가 2025년 반도체고로 전환된다. 시교육청은 내년까지 교명 변경과 학과 신설, 신입생 모집 등을 거쳐 2025년부터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반도체고 설립으로 지역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고졸 전문 인력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인천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은 1,264개에 이른다. 인천의 수출 품목 1위도 반도체다.

학생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도 신설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중과 대중예술중, 체육중도 만든다. 예술중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신설하고 대중예술중은 부평지역 특정 학교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체육중은 200억 원을 들여 인천 서구에 있는 인천체고 안에 설치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술·대중예술중은 수요 조사,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정책 연구를 거쳐 세부 계획을 수립한 뒤 2025년 중앙교육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체육중은 2025년 시설 공사,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특수학교 2곳도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용현·학익지구 1-4블록 도시개발사업지에 특수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교육환경평가를 진행 중이다. 다른 1곳은 영종도에 들어선다. 시교육청 측은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중구청 등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라며 "부평지역 교육청 소유 부지도 후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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