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12∼16일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시민 정책 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 응답자 3,110명 중 1,253명(40.3%)이 '찬성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매우 찬성한다'는 870명(28.0%)으로, 68.3%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대하는 편이다'는 659명(21.2%), '매우 반대한다'는 234명(7.5%)이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1.7%가 당분간 착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1,370명(44.1%)은 '되도록 착용하겠다', 460명(14.8%)은 '무조건 착용하겠다', 711명(22.9%)은 '당분간 착용하지만, 점차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착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당장 착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569명(18.3%)에 그쳤다.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에 대해서는 83.8%가 찬성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76.9%가 매우 또는 다소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