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주간 재감염률 21.48%
1월 둘째 주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은 재감염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 재감염률이 20%대를 넘어선 건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둘째 주(8~14일) 확진자 가운데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율이 21.48%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재감염 비율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대를 돌파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구성비는 12월 3주 17.9%→12월 4주 19.02%→1월 1주 19.92%→1월 2주 21.48%까지 상승했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확진자 2,834만3,259명 중 2회 이상 재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총 127만2,122명(4.46%)으로 확인됐다.
주간 확진자의 재감염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면역 회피력이 높은 BN.1의 우세종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BN.1은 지난해 7월 이후 한동안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끌었던 BA.5를 제치고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이고 있다.
BN.1의 검출률은 전주 대비 7.1% 증가한 46.3%이고, BA.5(22.0%), BQ.1(9.3%), BQ.1.1(4.5%) 등을 포함한 BA.5 세부계통은 38.9%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유행 중인 XBB.1.5는 국내 2건, 해외유입 6건 등 8건이 추가 검출돼 누적 총 39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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