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골... 보훔 5-2 제압하며 7경기 만 승리
'작은 정우영' 프라이부르크는 아우크스에 3-1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앙토니 카시의 패스를 받아 방향만 살짝 바꿔놓았다. 직전 경기였던 도르트문트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4호 골이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이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 18분 실뱅 비드머의 추가골, 전반 28분과 후반 12분 카림 오니시워의 멀티골을 앞세워 4-0까지 달아났다. 후반전 중반이 넘어가면서 이재성과 레오나르도 바레이로 등 주전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마인츠는 후반 25분과 후반 27분 피에르 쿤데오와 에르한 마소비치에게 각각 만회골을 내주며 두 골 차이로 쫓겼지만, 후반 42분 오니시워가 쐐기골을 넣으며 5-2로 경기를 끝냈다. 최근 6경기에서 4무2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었던 마인츠는 이날 경기로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순위는 11위(6승5무7패ㆍ승점 23)에 자리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4분 분을 뛰며 3-1 승리를 함께했다.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10승4무4패(승점 34)로 4위에 자리했다. 정우영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유효 슈팅 1회와 크로스 1회 등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후반 막판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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