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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확대하라" 임기진 경북도의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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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확대하라" 임기진 경북도의원 촉구

입력
2023.02.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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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5분 자유발언 통해 "한시적 어려움 직시하라"
기초생활수급자 위주 지원 넘어 중산층까지 확대 요구

임기진(민주당. 비례) 경북도의원이 1일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임기진(민주당. 비례) 경북도의원이 1일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임기진 경북도의원은 1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중산층 등 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대상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한해에만 도시가스 요금이 36.2% 인상되었고, 등유는 56.2%나 올라 도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서는 지원대책을 세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에 따르면 경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0%에 이르고 있으나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칠곡 등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은 중소도시에 집중돼 있다.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지역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많은 어르신들이 더 비싼 등유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의성(8.7%) 성주(10.1%) 청도(11.5%) 봉화(11.6%) 영덕(19%) 울진(19.6%) 등은 도시가스보급률이 20% 미만이다.

임 의원은 "경북도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만5,000가구와 한파쉼터 5,000개소에 145억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는 것은 반갑다"면서도 "한시적 어려움을 직시하고 난방비 지원금을 소득하위 80%까지 확대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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