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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 나선 CJ로지스틱스 레이싱, 2023시즌 명가 재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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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 나선 CJ로지스틱스 레이싱, 2023시즌 명가 재건 도전

입력
2023.02.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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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이 2023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 사진은 1월 31일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준서(왼쪽부터), 허신열 단장, 이정웅 감독, 오한솔. CJ 제공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이 2023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 사진은 1월 31일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준서(왼쪽부터), 허신열 단장, 이정웅 감독, 오한솔. CJ 제공

2023시즌 명가 재건에 도전하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이 선수 구성부터 운영 시스템까지 대변혁을 시도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1월 31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드라이버 입단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입단식에는 허신열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단장이 참석해 2023시즌 새로운 드라이버인 오한솔, 박준서와 체결식을 진행했다.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 종합 2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오한솔은 지난해 삼성화재 6000클래스에 데뷔해 개막전에서 5위를 차지했다. 강인한 멘탈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7라운드에서 화재가 난 차량을 침착하게 진압하며 위기 대처 능력도 보여줬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박준서는 국내 카트계를 제패하고 19세 어린 나이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1클래스에 데뷔해 3년 동안 활약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차분한 레이스 운영으로 2022시즌 GT 1 클래스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6000클래스에 데뷔한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시즌 중•후반에 집중했던 주행 연습을 개막전 전 4회, 경기 전 각 1회씩 총 9회 이상 진행해 시즌 시작 전에 차량 적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어리고 가능성 있는 드라이버로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일본 슈퍼 GT에서 활약 중인 엔지니어 쿠니히로 나카이도 영입했다. 지난해 차량 세팅 설정에 어려움을 겪은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경험 많은 해외 엔지니어를 영입해 차량 세팅 및 데이터 분석을 보완해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시즌부터 사무국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으로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스포츠마케팅팀 직원들이 운영, 마케팅, 스폰서십 등을 직접 담당하며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관계자는 “올 시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바꾸며 예전 CJ레이싱팀 황금기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빠른 혁신과 첨단 기술 이미지에 부합하는 레이싱팀의 면모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1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자체 주행 연습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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