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 대통령 해치겠다" 112에 협박 전화한 50대 검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 대통령 해치겠다" 112에 협박 전화한 50대 검거

입력
2023.02.03 11:59
수정
2023.02.03 12:37
0 0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 추가 검토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을 해치겠다고 경찰에 전화해 협박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50대 남성 김모씨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0시 47분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택시 안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윤 대통령을 해치겠다. 택시 타고 용산으로 가고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택시에서 내려 이동 중이던 그를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전화했을 뿐, 실제 용산에 찾아갈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대통령실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등 여러 경찰서가 공조 대응해 가볍지 않은 사안이라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죄목은 통상 폭행, 협박으로 성립되는 공무집행방해죄와 달리 위계로써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할 때 적용된다.

경찰은 김씨의 사전구속영장 신청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원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