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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일 검찰 출석… '대장동 사건' 관련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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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10일 검찰 출석… '대장동 사건' 관련 두 번째

입력
2023.02.07 11:51
수정
2023.02.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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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두 번째 출석한다. 앞서 성남FC 후원금 사건 관련 성남지청에 출석한 것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검찰 출석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와 관련해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표 측은 검찰에 “주중에는 당무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첫 출석도 토요일인 지난달 28일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이 주중 출석을 요구해 10일에 출석하게 됐다는 것이 안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민생을 챙겨야 하는 당대표의 사정을 애써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 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유감스럽다”며 “정부여당이 민생을 나 몰라라 하며 야당에 그 역할을 떠맡기면서 검찰을 앞세워 그마저도 방해하는 것이 현 정권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해, 오후 10시 53분쯤 나왔다. 당시 이 대표는 33페이지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제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조사에 응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이번 추가조사에서도 지난번 제출한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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