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5세 연하 이다인과 4월 7일 결혼식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 쏠린 시선
방송인 박명수의 염원이 현실로 바뀌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다인에게 청혼해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승기가 바라본 이다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 이승기는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응원을 부탁하며 앞으로도 이다인과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1987년생 이승기와 1992년생 이다인은 5세 차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3년 여 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2021년 5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는데 당시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선후배 관계로 만나 5,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승기 이다인은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 친분을 쌓아왔다. 이들이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가운데 이승기 측 관계자는 본지에 "혼전 임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실 된 박명수의 말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승기의 과거 발언까지 주목받고 있다. 이승기는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상형은 대화가 통하는 사람, 같이 있으면 설레면서 안정감이 드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2021년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결혼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막연하게 '언젠가 하겠지'였다가 이제는 혼자 살 건지, 결혼을 할 건지에 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 또한 이승기 이다인 커플을 응원한 바 있다. 그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두 사람의 열애를 언급하며 "정말 잘 지내서 결혼까지 가길 바란다.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기·이다인의 열일 행보
이승기 이다인 커플은 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배우로도 활약 중인 그는 최근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이다인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활약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 출연을 확정지었다. 병자호란의 병화속으로 던져진 연인, 그들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이다인은 남연준(이학주)의 정혼녀인 경은애로 분한다.
이승기는 JTBC '피크타임(PEAK TIME)'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승기가 오는 15일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소감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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