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았다

소속사 "수사에 적극 협조... 문제 되는 부분 있다면 적극 소명할 것"

배우 유아인.

배우 유아인(37)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 UAA는 8일 밤 자료를 내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6일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UAA는 "현재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얀색 액체 형태가 우유를 연상시켜 '우유주사'라 불리는 프로포폴은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다. 다른 마취제에 비해 깨어날 때 빠르게 회복되는 장점이 있어 시술이나 간단한 수술,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