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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이다인♥이승기 결혼 위해 나섰다..."주가조작 관련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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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이다인♥이승기 결혼 위해 나섰다..."주가조작 관련 無"

입력
2023.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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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견미리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한국일보 DB, 이다인 SNS 제공

배우 견미리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한국일보 DB, 이다인 SNS 제공

배우 견미리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는 둘째 딸인 배우 이다인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결혼 발표가 전해진 후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선택으로 보인다.

견미리의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 측은 17일 "견미리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한다"고 알렸다.

견미리 측은 가장 먼저 견미리 및 그의 남편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루보의 주가 조작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법률 대리인은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하였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 씨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며 "견미리씨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견미리의 남편이 코어비트 유상증자 대금을 개인 부채상환에 사용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법률대리인은 "견미리의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견미리의 남편은 5억 원을 대여 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달 후 변제를 해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됐던 견미리의 한남동 고급 주택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견미리 측은 "견미리의 한남동 주택이 범죄 수익으로 마련됐고 가족들이 그 돈으로 호의호식 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의 30여년 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률대리인은 "이 외에도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시사했다.

끝으로 견미리 측은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의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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