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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스팟' 제작진, 배우에게 노출 강요?…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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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스팟' 제작진, 배우에게 노출 강요?…의혹 일파만파

입력
2023.02.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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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배우, 제작진에게 노출 강요받았다고 고백했다가 해명"제 선택으로 노출이 있는 작품에 참여"
'판타지스팟' 제작사가 밝힌 입장은?

드라마 '판타지스팟'에 출연한 배우 연지가 원하지 않는 노출신을 지시받았다고 밝혔다. '판타지스팟' 공식 포스터

드라마 '판타지스팟'에 출연한 배우 연지가 원하지 않는 노출신을 지시받았다고 밝혔다. '판타지스팟' 공식 포스터

드라마 '판타지스팟'에 출연한 배우 연지가 원하지 않는 노출신을 지시받았다고 밝혔으나 다시 글을 올려 상황을 수습했다.

20일 연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앞서 불거졌던 쿠팡플레이 '판타지스팟' 관련 제작진의 노출 강요에 대해서 짧은 해명글을 게시했다.

먼저 연지는 "일전에 제가 참여한 작품에 대해 썼던 글이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졌다.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면서 "저는 저의 선택으로 노출이 있는 작품에 참여를 했고 그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가 없게 해달라. 열심히 참여한 작품에 누가 될까 염려되어 해당 글은 삭제했다"고 당부했다.

최근 연지는 한 플랫폼을 통해 '내가 노출을 한다면 날 '벗는 배우'로만 생각할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연지는 제작진이 촬영 직전 노출 수위를 올렸으며 노출을 거절하면 캐스팅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르면 속옷만이 노출될 것이라던 제작진과의 설명과 달리 연지는 촬영 전 상반신부터 엉덩이까지의 노출을 제안받았다.

이와 관련해 연지는 "(노출을) 하고 싶지 않았다. 양가감정이 교차했다. 현장에서 많은 사람 앞에서 옷을 다 벗는다는 부끄러움 때문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도 아니다. '이 베드신을 찍고 나서 벗는 역할만 들어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해당 드라마에 대한 추측이 일었고 연지가 출연한 '판타지스팟'으로 이목이 모였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제작사 빅웨이브 관계자는 본지에 제작진의 강요 의혹과 관련, 사실과 무관함을 전하며 "배우가 일기처럼 쓴 것이 확산이 됐다. 배우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렸고 개인적으로 수습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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