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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인기 투표 1위·준결승전 최고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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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인기 투표 1위·준결승전 최고 득점

입력
2023.02.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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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최종 결승전 진출자는 황영웅 외 7인
김중연 구사일생으로 부활

‘불타는 트롯맨’이 파란의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 진출 TOP8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을 탄생시켰다. MBN 제공

‘불타는 트롯맨’이 파란의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 진출 TOP8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을 탄생시켰다. MBN 제공

‘불타는 트롯맨’이 파란의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 진출 TOP8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을 탄생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10회 분이 분당 최고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16.6%를 차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오른 시청률 상승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 선발대로 출격한 에녹 손태진 민수현에 이어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이 펼쳐져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먼저 김정민이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상큼한 율동과 특유의 음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310점을 받았다. 이어 ‘정통 트롯의 교과서’ 공훈이 등장해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를 열창했고, 원곡자 주현미로부터 “이렇게 잘 부르는 가수 처음 봤다”는 극찬을 들으며 363점을 기록, ‘님과 함께’를 부른 에녹과 공동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성은 심수봉의 ‘여자이니까’를 선보여 330점을 받았고, 1라운드 최저점을 받은 최윤하는 남진의 ‘바람의 여인’을 택해 303점을 받았다. ‘여심 저격수’ 전종혁은 ‘사랑 밖엔 난 몰라’로 원곡자 심수봉과의 특별한 만남 도중 심수봉의 눈물까지 흘리게 만들었지만, 280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연 직전까지 컨디션 난조에 시달린 남승민은 ‘울면서 후회하네’로 기본기 있는 탄탄한 목소리를 자랑했지만 276점을 받아 결승전의 높은 문턱을 실감케 했다. 퍼포먼스 최강자 김중연은 남진의 ‘모르리’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장르가 국한되지 않는다”는 칭찬과 함께 311점을 받았다. 이수현은 주현미의 ‘이태원 연가’를 선곡했지만, 이전 라운드에서 최하점을 받았다는 긴장감 탓에 254점을 받아 씁쓸함을 남겼다.

박현호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화려한 댄스와 마술 퍼포먼스까지, 기승전결 꽉 찬 무대를 펼치며 31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듀엣전’ 2위에 빛나는 박민수는 심수봉의 ‘미워요’로 확 달라진 창법을 선보이며 356점이란 고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개인전’ 마지막 주자로, 인기투표와 응원투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인 황영웅이 무대 위에 올랐고, 황영웅은 남진의 ‘영원한 내 사랑’을 택해 가사 하나하나를 곱씹는 진심 가득 열창으로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더불어 역대급 무대였다는 극찬과 함께 384점이라는 준결승전 최고 득점을 받으며, 기립박수를 쏟아지게 했다.

마침내 모든 준결승전 무대가 끝나고, 최선을 다한 14인의 트롯맨들이 떨리는 마음을 품은 채 무대 위에 섰다. 특히 지난 12월 28일부터 준결승 녹화 하루 전까지 집계된 대국민 응원 투표와 총점 2천 점 중 가장 높은 배점인 국민 대표단 점수가 더해지자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이 TOP7을 차지하는 거센 순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나머지 남승민 박현호 최윤하 김정민 전종혁 김중연 이수호 등 7인의 탈락자 중, 1인을 추가 합격시키기 위해 국민 대표단 현장 투표가 시작됐고, 김중연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10주간의 긴 여정의 끝, 다시금 떠나는 자와 남은 자로 나뉜 14인의 트롯맨들은 서로를 향해 진심의 응원과 축하를 건네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경쟁에서 우러나오는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누적 상금 ‘5억 9천 6백 5십 5만 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상금이 기록되며 모두의 기립 환호를 유발한 가운데,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다음 주 치러질 대망의 결승전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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