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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던킨, 스타벅스 출신 40대 여성이 이끈다…SPC 계열사 세 곳 대표이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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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던킨, 스타벅스 출신 40대 여성이 이끈다…SPC 계열사 세 곳 대표이사 인사

입력
2023.02.22 16:00
수정
2023.0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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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단행

이주연(왼쪽)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SPC그룹 제공

이주연(왼쪽)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계열사인 비알코리아, 파리크라상, SPL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처음으로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베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는 스타벅스 출신의 1975년생 이주연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신임대표는 2009년 현대카드 입사 후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 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21년부터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지내며 '사이렌오더' 등 핵심 사업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함께 맡던 이명욱 부사장은 중국 현지로 파견돼 중국 법인을 전담한다. 이 신임대표는 2014년 삼성전자에서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 그룹장을 지내는 등 중국 사업 환경을 잘 아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SPC그룹은 최근 중국이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현지 사업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직원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SPL의 대표이사로는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는 박원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현장 안전과 노동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으로 그룹의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의미에서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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