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화보 인터뷰 통해 결혼 소감 밝힌 송중기
아내 둘러싼 루머에 "사실 아냐... 화도 났다"
재혼과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배우 송중기가 소감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배우 출신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23일 매거진 GQ 코리아는 송중기와 진행한 3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중기는 새 출발을 앞둔 기분을 묻자 "너무 좋은데 내가 워낙 성격이 덤덤하다. 새로운 감정이 드는 건 맞는데, 또 한편으로는 똑같기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진심은 들썩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내 케이티, 날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좋은 사람"
아내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송중기는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라며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라고 밝혔다.
아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돌았던 것에 대해 송중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우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노가 점점 커지다 그 분노마저 붕괴될 때쯤, 케이티가 이런 얘기를 해줬다.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할 순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며 아내의 심성에 대해 칭찬했다.
앞서 송중기는 팬카페를 통해 아내 케이티와의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며 "케이티 덕분에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밀라노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배우로 활약했었고,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송중기는 최근 영화 '로기완' 촬영차 케이티와 함께 헝가리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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