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제작진, 출연자 논란 잇따르자 기자간담회 취소
"출연자 불미스러운 일 연루, 상황 파악 중"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제작진이 출연진 논란을 파악하는 중이다. 따라서 예정됐던 종영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24일 넷플릭스 '피지컬: 100' 측은 당초 오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종영 기자간담회 취소를 알렸다. 해당 자리에는 장호기 PD와 루이웍스미디어 한율 대표 강숙경 작가 조근애 작가와 우승자인 우진용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피지컬: 100' 측은 "넷플릭스와 제작진 측은 최근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종영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가대표 출신의 운동선수 3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로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그가 흉기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A씨 여자친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형법 제261조(특수폭행)에 따르면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밖에도 여성 출연자 B씨의 학폭 논란, 남성 출연자 C씨의 자해 협박 의혹 등이 연달아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의 명성에 누를 끼쳤다.
한편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 2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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