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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국 물가 낮아지는 중…경제 연착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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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국 물가 낮아지는 중…경제 연착륙 가능"

입력
2023.02.24 21:30
수정
2023.02.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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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회장도 "미 경제 잘하고 있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경제가 강력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옐런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고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원인플레는 농산물(곡류 제외)과 석유류를 제외한 품목의 물가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노동시장 호조 덕에 미국 경제는 침체 없는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월가 전문가도 미국 경제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현재 꽤 잘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많은 돈을 지출하며 일자리는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지난 10월에 비해 상당히 낙관적으로 변한 것이다. 당시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가 앞으로 6~9개월 안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다이먼 회장은 "이러한 상황은 오늘의 일"이라며 "이후에는 상당히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그것이 정상적인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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