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원룸 옆방 40대 살해한 20대…“벽간 소음 때문에”

알림

원룸 옆방 40대 살해한 20대…“벽간 소음 때문에”

입력
2023.02.26 15:54
0 0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수원시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이 벽간 소음문제로 갈등을 빚다 옆집에 사는 40대 남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수원 장안구 원룸 안에서 같은 건물 옆집에 살던 40대 남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튿날 오후 7시 45분쯤 인근 파출소를 방문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B씨와 벽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에 A씨는 “원룸텔 복도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씨를 만나 다투던 중 화가 나서 그를 자택으로 끌고 들어가 범행했다"고 말했다.

범행 은폐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시신을 화장실에 유기하고, 원룸텔 내 관리실에서 범행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하려고 시도한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