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3ㆍ1절 맞아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족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3ㆍ1절을 맞아 탑골공원에서 ‘제104주년 3ㆍ1절 기념식 및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이 참여해 3ㆍ1절 기념식을 연다. 이어 독립운동가 이강 선생 증손자 이종찬씨가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표를 맡아 대회사를 발표하고,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발기인대회 선언문을 낭독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구는 공원 담장을 허물고 원각사지 10층 석탑의 보호각을 제거하는 등 공원 재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3ㆍ1만세운동이 시작된 탑골공원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며 “민족정신과 역사성을 투영한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모두에게 ‘열린 공원’으로 재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 21개 동으로 확대 시행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을 올해 21개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4개 동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지역에 3종류(△투명페트병 △비닐 △캔ㆍ병ㆍ플라스틱ㆍ종이) 전용봉투를 보급했다. 올해는 21개 전체 동으로 확대하고, 6만9,000가구의 단독주택, 다가구 등에 전용봉투를 1가구당 100매씩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무료 배부한다. 구는 주민 참여 조직인 ‘자원순환동아리’와 함께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도시 관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 구직단념 청년에 최대 300만원 지원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구직단념 청년들을 위한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만 18~34세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2일부터 워크넷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기과정 30명, 중·장기과정 5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단기 과정 이수 완료 시 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중·장기과정은 1개월 참여 완료 시마다 참여수당 50만 원씩 최대 300만 원이 지급된다.
최대호 시장은 “구직단념 청년들이 다시 의욕을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청년·신중년 등 계층별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6년 고용률 67%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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