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강남언니' 앱 운영업체인 신생기업(스타트업) 힐링페이퍼는 27일 강남언니를 통해 국내 병원을 찾은 외국인 이용자가 7개월 만에 6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외국인 대상의 앱 서비스를 중지했다가 지난해 7월 재개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구체적 숫자를 밝히지 않았으나 강남언니 앱으로 국내 병원에 상담 신청한 일본인 이용자들이 지난해 7월 대비 6배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강남언니가 유치한 누적 외국인 이용자들 숫자보다 많다.
이 업체는 일본에서도 강남언니 앱을 내놓아 4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일본 강남언니 앱에서 2,000개 병원의 성형 시술 가격, 수술실의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 등 의료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업체는 일본 진출을 계기로 한국 미용의료에 관심이 많은 해외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강남언니 앱 서비스를 확대해 한국의 미용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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