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59)이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이 됐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3년 5개월간 지휘봉을 잡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독일의 3위 등극을 이끌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축구 변방 미국을 16강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클린스만에 대한 국내 평가는 박한 편이다. 대체로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전술을 코치에게 일임하는 팀 운영 방식, 3년 만의 현장 복귀 등이 불안 요소다. 현장 감각이 떨어지는 '퇴물 지도자'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결국 모든 우려는 클린스만 스스로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중으로 입국한 뒤 자신의 지도 철학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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