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심야 안심 귀가 스카우트 활동 시작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심야에 귀가하는 구민들을 지켜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 13명을 새로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청소년과 여성 거주자의 심야 시간 귀가를 지원하고, 안전 취약 지역을 순찰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서울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과 120 다산콜센터 또는 성북구청 당직실로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도보로 동행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12시, 화~금요일은 오후 10시~새벽 1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새로 선발된 대원들은 6개 조로 나뉘어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돌곶이역 등 6개 주요 거점지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은 구민이 범죄 피해 우려 없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주요 도로변에 꽃길 조성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봄을 맞아 주요 도로변과 버스 정류장 일대를 ‘꽃길’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심어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잠실역 사거리 교통섬에 팬지와 비올라 등으로 화사한 봄 맞이 화단을 만들었다. 다음 달에는 송파대로 등 11개 노선 가로등주와 버스 정류장을 웨이브페츄니아, 베고니아 꽃으로 장식한다. 또한 주요 도로에 테마화단을 추가 조성하고, 주요 사거리에 거리화분을 설치해 삭막한 도시에 꽃 향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 곳곳에 피어난 봄꽃들이 구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풍부한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사계절 꽃이 피는, 머물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고·재난 시 최대 1500만 원...부천시, '보험안전망' 확대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과 금액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부천시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망과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과 후유장애 △스쿨존 내 교통사고 부상 △가스 상해사고 사망과 후유장애 시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료는 부천시가 부담한다.
올해는 보장 항목에 '사회재난 사망'이 추가됐다. 폭발·화재·붕괴와 대중교통 항목의 최대 보장금액도 최대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인상됐다. 다른 항목의 최대 보장금액은 그대로 최대 1,000만 원이다. 자전거 보험과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풍수해 보험 등도 시행 중이다. 부천시는 내년 3월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보험을 통합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사고·재난 시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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