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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번아웃 고백 "정신적으로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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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번아웃 고백 "정신적으로 오락가락…"

입력
2023.03.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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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말년이 휴식기를 가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웹툰작가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말년이 휴식기를 가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웹툰작가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말년이 휴식기를 가진다.

지난 5일 이말년은 자신의 커뮤니티를 통해 번아웃 증상을 고백하며 방송 휴식을 공지했다.

먼저 이말년은 앞으로 예정된 일정을 공지하면서 "개인 방송만 쉰다. 외부 일정은 원래대로 수행해서 그렇게 많이 쉬는 것은 아니더라"고 토로했다. 특히 쉬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이자 이말년은 "육체적으로 지치는 것은 아닌데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 안 되고 있다. 예전에는 대략 제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르더라"고 전했다.

이어 "가만히 이야기 듣고 있으면 집중 안 하냐고 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화를 낸다고 하고, 궁금해서 물어보면 꼬투리 잡고 이겨 먹으려고 한다고 하고, 집중하면 지루해서 졸리냐고 하고, 배려하면 눈치 본다고 하고, 농담하면 무례하다고 하고, 신나면 억텐(억지 텐션)이라고 하고"이라고 짚으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두고 이말년은 "다른 사람에게 제 의도가 잘 전달이 안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제 감정표현 기준에 대해 신용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행동을 할 때마다 자체적으로 보정치를 적용해서 행동하게 됐고 기준이 없이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요즘 감정적으로 좀 혼란스럽다. 고장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말년은 웹툰작가이자 현재 구독자 2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티빙 '만찢남', tvN '그림형제'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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