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장악력 강화될 듯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당정일체론'을 내세운 4선의 김기현(64)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대표의 선출 배경에는 대통령실과 친윤석열계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던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 황교안 후보를 꺾었다. '100%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실시한 모바일 및 ARS 투표 결과, 김 대표는 과반인 52.93%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선출됐다. 김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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