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노년 귀농귀촌인 대상 명상교육 소통아카데미 등 프로그램 진행
군민 평생 교육 기회 확대 계기 마련
경북 봉화군은 명상교육 소통아카데미 등 평생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에서 봉화군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삶의 질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2001년부터 교육부가 매년 공모를 통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국비 9,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 봉화군은 군비 9,000만 원을 보태서 군민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명품학습도시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년 노년 귀농귀촌인 장애인 4차산업 등 15개 분야에서 봉화치유의 숲 명상교육, 소통아카데미, 하브루타(짝을 지어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학습방식)지도사 양성과정, 디지털 지도사 양성교육 등 29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2020년부터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평생교육전담부서 설치, 전문인력 확충, 의회의 평생학습도시조성지원 결의문 채택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평생학습 대간 2030'을 평생학습 도시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역량, 미래직업, 미래인간, 미래세대, 미래치유라는 5대 추진전략에 따라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자립성을 키우고 지역공동체성을 회복해서 살기좋은 학습도시 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봉화군을 비롯해 강원 양양군, 경남 고성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군 등 전국 7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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