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어머니 향한 존경심
"송혜교 직접 만나 바둑 가르쳐 준 일 없다"
배우 윤세아가 '더 글로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를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윤세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 무한 반복"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엔딩 크레딧 속 어머니의 이름이 자신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초대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함께 하셨다"는 게 윤세아의 설명이다.
윤세아는 바둑을 두는 '더 글로리' 문동은(송혜교)에게서 사진으로 접했던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시합마다 엄마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 왔다. 오늘은 그 사진 속의 반지를 살며시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엄마의 인생을 그려본다"고 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며 행복을 느끼는 어머니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윤세아가 전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6일 그는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윤세아는 "어머니는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조사 자문으로 참여하신 거다. 송혜교 배우님을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쳐 주신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노력 끝에 흠을 낼까 싶어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윤세아의 어머니는 김상순씨다. 김상순씨는 제1회 아마추어 여류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송혜교 이도현 등이 극 중에서 바둑을 뒀다. 이 작품의 파트2는 지난 10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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