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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11세 연하 교수와 재혼 "응원 감사…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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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11세 연하 교수와 재혼 "응원 감사…잘 살겠다"

입력
2023.03.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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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지난 11일 동료들 축하 속에 결혼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왔다"

윤기원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티앤아이컬쳐스 제공

윤기원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티앤아이컬쳐스 제공

배우 윤기원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17일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윤기원이 지난 11일 약 1년간 만나 온 여자친구 이주현씨와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혔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응원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왔고 3월이 적절한 때라고 생각해서 식을 올리게 됐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만큼 배우로서 더 책임감을 갖고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이의정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기원 부부의 결혼식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윤기원 오빠 결혼식 셀프 축가. 음반 발매 대박 나, 오빠"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신부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는 윤기원의 모습이 담겼다.

윤기원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모델학과 교수이자 돌싱맘인 여자친구 이주현씨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을 내비쳐왔다. 이주현씨는 방송에서 "오빠(윤기원)는 애가 없고 나는 있다. 내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 사실을 알고 나서 헤어지자고 얘기해도 괜찮다고 했다. 생각해 보고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오빠가 그 자리에서 생각할 시간은 필요 없다고 하더라. '너라는 사람이 좋은데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윤기원은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사랑과 야망' '대왕세종' '추노', 영화 '댄스 댄스' '보스 상륙 작전'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효자촌' '조선의 사랑꾼' 등의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을 만났다. 1971년생인 윤기원은 2012년 황은정과 결혼했으나 2017년 파경을 맞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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