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실체 없는 이혼설 확산…양 소속사 법적 대응

현빈·손예진 부부, 이혼설 등 가짜뉴스 확산
양 소속사 측 "자료 조사 후 법적 대응"

현빈 손예진 부부가 악성 루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손예진 SNS

현빈 손예진 부부가 악성 루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외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짜뉴스에 결국 두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다.

20일 손예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유튜브에 심각한 정도로 가짜뉴스가 확산 중이다. 채널 신고 뿐만 아니라 향후 법적조치를 위해 자료를 정리 중이다. 내부적으로 정리해서 선을 넘은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이혼과 도박설 모두 사실이 아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사안에 대한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SNS 등을 중심으로 현빈과 손예진이 이혼했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유튜버는 두 사람이 지난 15일 합의 이혼했으며 현빈의 해외 원정 도박이 파경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교민들이 현빈을 봤다는 내용의 목격담을 넣어 교묘하게 사실인 것처럼 만들었다.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허위 사실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엄하게 처벌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