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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안타 폭발...시즌 타율 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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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안타 폭발...시즌 타율 0.571

입력
2023.04.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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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0.571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2루타를 쳤다. 행운이 따른 장타였다. 콜로라도 중견수 요나단 다자가 낙구 지점을 놓쳤고, 우익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몸을 날렸으나 잡지 못해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5회말 1사 후에도 2루타를 추가했다.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한 중견수 다자가 공을 뒤로 빠트리면서 김하성은 여유 있게 2루까지 갔다. 공식 기록은 2루타다.

팀이 0-5로 뒤진 8회말 김하성은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선두 타자로 콜로라도 3번째 투수 브래든 핸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그리샴의 볼넷으로 2루, 아소카르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첫 득점이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에도 콜로라도에 1-5로 졌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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