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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은 단톡방 부름 막는다...카카오 "본인이 동의해야 초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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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은 단톡방 부름 막는다...카카오 "본인이 동의해야 초대 가능"

입력
2023.04.03 10:40
수정
2023.04.03 11: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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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의 단톡방 초대, 참여 여부 선택 가능

카카오톡 이미지. 카카오

카카오톡 이미지. 카카오


앞으로 친구 목록에 없는 사람으로부터 카카오톡의 그룹 채팅방(단톡방)에 초대를 받고 느꼈던 불편함이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다. 카카오 측이 모르는 사람이 단톡방에 초대하는 경우 메시지를 읽기 전 해당 채팅방의 정보를 확인해 대화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 것.

카카오는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출시 전 기능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실험실'에만 있었던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은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이는 친구 목록에 없는 사용자가 단톡방에 초대하는 경우 메시지를 읽기 전 해당 채팅방의 정보를 확인해 대화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단톡방에 초대되며 느꼈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카카오는 기대했다.

계정 보안 강화 조치도 적용됐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맞게 연동돼 있는지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안내창을 통해 쉽게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이밖에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도 '대화 내용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맥북 외 다른 운영 체제에서는 이 기능을 이미 쓸 수 있었다. 캡처 시 선택할 수 있는 '프로필 및 배경 가리기'는 앞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실험실도 일부 바뀌었다. '실험실 이용하기'를 통해 쓰고 싶은 기능을 한 번에 모두 활성화하거나 필요한 기능만 골라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더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꾸준히 업데이트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고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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