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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ㆍ박상하ㆍ허수봉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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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ㆍ박상하ㆍ허수봉 다 잡았다

입력
2023.04.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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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연평균 8억원에 팀 잔류
문성민, 연 3억 5천만원…. 박상하는 연 3억원

현대캐피탈 허수봉. 뉴스1

현대캐피탈 허수봉. 뉴스1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은 14일 “FA(자유계약) 선수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2~23시즌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내부 FA 3명과 모두 계약하면서 전력 유출을 막았다.

프로 첫 FA 자격을 얻었던 허수봉은 연평균 8억원 규모의 FA 계약을 완료, 현대캐피탈에서 더욱 성공적인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정규리그서 공격 성공률 52.83%를 기록했고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팀 맏형 문성민은 연간 3억 5,000만원(연봉 2억 1,000만원+옵션 1억 4,000만원)에, 박상하는 연간 3억원(연봉 1억 8,000만원+옵션 1억 2,000만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문성민은 2010~11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이후, 12년간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2회 우승과 챔프전 2회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13시즌 동안 2번의 정규리그 MVP와 1번의 챔프전 MVP를 차지하고 트리플크라운 6번을 달성하는 등 팀의 상징 선수로 자리잡았다.

박상하는 2021~22시즌부터 현대캐피탈에서 뛰고 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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