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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자 2명, 해외 출장서 성추행… “진상조사·징계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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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자 2명, 해외 출장서 성추행… “진상조사·징계절차 착수”

입력
2023.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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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옥. 한국일보 자료사진

JTBC 사옥. 한국일보 자료사진

JTBC 소속 남성 기자 2명이 해외 출장지에서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 2명을 각각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JTBC와 한국기자협회가 즉각 진상조사에 나섰다.

15일 한국기자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몽골기자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환경 관련 취재를 위해 기자 4명을 선발해 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에 파견했다. 이들은 귀국 전날인 12일 몽골기자협회가 마련한 저녁 만찬에 참석했는데 이후 성폭력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자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며 “파견 인원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해당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한 후 자격징계위원회에서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JTBC도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해당 기자들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깊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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