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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연설 직전 폭발음… 총리는 대피해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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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연설 직전 폭발음… 총리는 대피해 무사"

입력
2023.04.15 12:22
수정
2023.04.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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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폭발음을 야기시킨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폭발음을 야기시킨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5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나 대피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항구에서 기시다 총리가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들렸다. 기시다 총리는 와카야마 1선거구에서 23일 실시되는 중의원 보궐선거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11시30분쯤 와카야마현의 한 항구에서 보궐선거 응원 연설을 하기 직전 폭발음이 들리고 흰 연기가 나서 사람들이 대피했다. NHK화면 캡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11시30분쯤 와카야마현의 한 항구에서 보궐선거 응원 연설을 하기 직전 폭발음이 들리고 흰 연기가 나서 사람들이 대피했다. NHK화면 캡처

NHK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현장에서는 폭발음과 같은 소리가 들리고 흰 연기가 나는 모습이 보인다. 모여 있던 사람들이 뛰어서 대피하는 모습과 한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도 보인다. 현장에 있던 여성은 "은색 통이 던져졌다. 그것이 빛나고 잠시 후 큰 소리가 났다. 비명소리와 자리를 피하라는 지시가 들렸다"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의원도 자신으로부터 2m 정도 앞에서 "은색 통 모양의 것이 날아갔다"며 "연기를 내뿜었고,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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