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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능력 4만5000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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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능력 4만5000톤 늘린다

입력
2023.04.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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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연 10만6,000t 규모 양극재 생산 기지로

완성 단계에 접어든 양극재가 포스코케미칼 광양공장 소성로 위에 놓여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완성 단계에 접어든 양극재가 포스코케미칼 광양공장 소성로 위에 놓여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6,000여억 원을 신규 투자해 경북 포항시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6,148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연산 능력 4만6,000톤(t) 규모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는 소재로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제품이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공장(9만t), 경북 구미공장(1만t),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浙江浦華) 공장(5,000t) 등 총 10만5,000t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와 별개로 올해 하반기 포항에 연산 3만t 규모의 1단계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에는 3만t 규모의 2단계 공장도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날 새로 공개된 투자 계획까지 더하면 포항에서만 연 10만6,000t 규모의 양극재 생산 기지를 갖춘다.

포스코퓨처엠은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에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고 있고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는 등 총 6만t 규모의 해외 공장도 갖췄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양극재 생산 능력이 2025년까지 총 27만1,000t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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