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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 생활고 고백 "사업 망한 후 대출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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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 생활고 고백 "사업 망한 후 대출만 늘어"

입력
2023.04.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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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 '같이 삽시다' 통해 생활고 고백
"식당 사업 망한 후 대출만 늘어"

가수 편승엽이 생활고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KBS2 제공

가수 편승엽이 생활고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KBS2 제공

가수 편승엽이 생활고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집중시킨다.

25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승엽이 방송 활동을 멈추며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혜은이가 "이혼 후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마찬가지지 않느냐"고 자신의 상황과 빗대어 이혼 후 고충에 관해 묻자 편승엽은 "말도 못 하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편승엽은 "수입이 없는데 경조사비가 한 달에 300~400만 원까지 나갔다. 돈 없다고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활동을 쉬는 동안 식당을 열었는데 개업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사업도 망했다. 방법이 없어 계속 대출만 늘어났다. 집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은행 집이나 다름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 걸그룹 출신의 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아빠다. 편승엽은 "엄마가 다른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나 몰래 다 같이 모여 놀 때는 서운하기도 하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의 부재가 많았기에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중국집에서 조리법을 배워 짜장면을 만들어줬다"며 자칭 '살림왕'의 면모를 강조해 네 자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편승엽과 네 자매의 유쾌한 하루는 이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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