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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참패 후폭풍' 토트넘, 원정 응원 팬들에 티켓값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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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참패 후폭풍' 토트넘, 원정 응원 팬들에 티켓값 환불

입력
2023.04.26 08:29
수정
2023.04.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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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32라운드에서 1-6으로 완패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캐슬=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32라운드에서 1-6으로 완패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캐슬=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선수단이 뉴캐슬전을 보러온 팬들에게 입장료를 환불해주기로 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며 "어떤 말로도 상황을 되돌릴 순 없지만, 뉴캐슬 원정 응원에 나섰던 팬들의 입장권을 환불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캐슬로 원정 응원을 떠났던 3,000여명의 팬들은 24시간 이내에 환불 신청을 하면, 1주일 안에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뉴캐슬전 토트넘에 할당된 티켓은 3,209장이며 가격은 19~30파운드(약 3만1,500원~4만9,800원), 총 8만 파운드(약 1억 3,2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앞서 토트넘은 이달 2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1-6으로 완패했다. 특히 경기시작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53)까지 추락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대패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위기의 토트넘은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 경기에 나선다. 현재 4위 맨유가 승점 59로 토트넘보다 6점이나 많고, 경기는 2경기를 덜 치른 터라 토트넘으로서는 그나마 이번 맞대결을 이겨야 승점 차를 3으로 좁힐 수 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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