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소통 프로젝트 '갓생 한끼'
박재욱 쏘카 대표·노홍철 대표도 등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진행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의 첫 번째 타자로 나선다. 정 회장과 함께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도 이번 행사에서 청년들과 소통한다.
전경련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갓생 한끼'에 이들 세 명이 가장 먼저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장기 발전안 중 하나인 국민 소통 프로젝트로 청년과 기업인들의 접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여겨지는 이번 행사 이름 갓생 한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생활 루틴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은 청년층 유행어 '갓생(God生)'에서 따왔다.
전경련은 갓생 한끼에 참여할 청년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은 대기업 회장이나 전문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과 점심을 함께할 기회를 갖는다. 정의선 회장과 박재욱 대표, 노홍철 대표는 재능 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갓생 한끼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재능 기부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다음 달 4일까지 전경련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선발 기준은 재능 기부 계획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등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버핏과의 점심 식사는 경매 방식으로 낙찰자가 돈을 지불하지만 분기마다 개최될 갓생 한끼는 계획서로 제출한 재능 기부를 3개월 내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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