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솔로 앨범 '페이스'와 같은 순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지난달 24일 발매한 솔로 앨범 '디 데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BTS 지민이 솔로 앨범 '페이스'로 기록한 2위와 함께 K팝 솔로 가수로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이번 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디 데이'가 14만 장 팔려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에는 8주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미국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이 올랐다.
'빌보드 200'은 CD 등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 슈가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12만2,000장, 스트리밍 환산 수치는 1만2,500장, 다운로드 환산 수치는 5,500장으로 집계됐다.
슈가가 솔로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 데이'는 이전에 내놓은 믹스테이프(비공식 음반) '어거스트 디'(2016)와 '디 투'(2020)에 이은 3부작의 완성본이다. 슈가는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작업 전반을 이끌었다. 슈가는 현재 미국에서 솔로 공연 투어를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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