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현대건설·롯데케미칼 등 참여... MOU 후속 점검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성과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미국 정상순방 경제성과 이행 민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국빈 방문 후속 조치를 면밀히 진행해 줄 것을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주 미국 기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SK, 현대건설, 롯데케미칼 등 기업과 한국전력 등 기관도 참석했다. 민관TF는 △투자유치 △MOU 성과 △청년인재교류 등 3개 분과를 두고 후속조치 이행 및 점검, 이행 애로사항 해결, 추가 성과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민관 TF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각 분과별 책임기관을 지정했다.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정상 순방 성과 이행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하고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관 TF를 발족했다"며 "투자유치, MOU 성과, 인재교류 등 각 분야 성과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는 민관 TF를 통해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해소할 것이며 성과 구체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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