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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는 로봇이 놀이터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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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는 로봇이 놀이터 지켜줍니다"

입력
2023.05.09 13:30
수정
2023.05.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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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AJ대원과 손잡고 '아파트 순찰 로봇' 상용화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단지서 시험운영

HA순찰로봇(가칭)이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를 순찰하고 있다. HL제공

HA순찰로봇(가칭)이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를 순찰하고 있다. HL제공


HL그룹의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HL만도가 부동산 관리 서비스 전문기업 AJ대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에 나선다. 람이 맡고 있는 아파트 경비 역할을 로봇이 대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9일 HL그룹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경기 성남시 넥스트엠 센터에서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파트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인 'HA순찰로봇(가칭)'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A순찰로봇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경계와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등을 맡게 된다는 게 HL만도의 설명이다. 시범 서비스 대상은 48개동, 3,143가구 규모의 경기 과천시 래미안슈르 아파트다. HL만도와 AJ대원은 올해 안에 이 아파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성호 HL만도 부사장은 "AJ대원과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실질적인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AJ대원 김홍철 대표이사는 "노동집약적 업무인 아파트 관리가 정보기술(IT) 기반의 업무로 전환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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