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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과 돌봄, 지자체가 책임진다"… 양구군, 복합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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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과 돌봄, 지자체가 책임진다"… 양구군, 복합센터 추진

입력
2023.05.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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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음악 레슨 복합커뮤니티 내년 완공
육아·다문화자녀 적응 프로그램도 마련

강원 양구군이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 조감도.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 조감도.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육아와 돌봄은 물론 아이들의 특기교육과 다문화 가정의 언어교육까지 담당할 복합 시설을 추진한다.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이 사업을 많은 지역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29일 "정림리에 건립 중인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가족센터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국비와 군비 등 모두 100억 원이 들어간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2,866㎡)는 조리실과 공예공방, 피아노실, 공연장 등 평생학습시설을 갖추고 주민들과 아이들의 여가 및 특기적성교육을 돕는다.

바로 옆에 자리할 가족센터(1,389㎡)에는 돌봄 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자녀 언어교실을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두 센터가 문을 열면 맞춤형 상담과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양구군의 얘기다. 서흥원 군수는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설 조성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양구군은 각종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지역 내 대학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을 연장 운영 중이다.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지원과 명문대 캠퍼스 문화탐방 등 수험생의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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